▲ 사진@mlb.com화면캡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추신수는 1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실책 2개를 범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던 추신수는 이날은 위기에서 멋진 송구로 홈으로 들어가는 주자를 잡아내 시즌 첫 보살을 기록하며 명예를 회복했다. 통산 50번째 보살이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6회말 2사 2·3루 수비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의 중전 안타를 잡았다. 원바운드된 타구를 잡자마자 추신수는 침착하게 공을 잡아 특유의 강한 어깨를 이용해 레이저 송구를 뿌렸다.

추신수가 던진 공은 노바운드로 정확히 플레이트 위 포수 라이언 해니건 미트에 꽂혔다. 3루 주자를 뒤따라 달리던 2루 주자 맷 카펜터는 거의 자동 태그 되면서 아웃됐다.

메이저리그닷컴은 추신수의 빨래줄 같은 송구를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선정 “추의 뛰어난 송구‘란 제목으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게재했다.

이날 추신수는 타격에서도 4타수 2안타로 시즌 6번째이자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3할7푼9리에서 3할9푼4리로 끌어올렸다.

이날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호타와 호수비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에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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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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