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가 흔들리고 있다.

과연 다음에도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천안함 사태,6.2지방선거,연평도 폭격를 거치면서 더욱 혼돈에 빠졌다. 천안함 사태,숫자로 나타나는 지방선거의 결과, 연평도 포격도 문제지만  선거를 치르는 과정과 북한의 대응과정도  문제다.

과연 저런 마인드를 갖고 악랄하게 달겨 들고 있는 좌파세력을 당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정권출범 후 2년 반이 지났는데 뭐 하나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 국회에서 미디어법 강제적으로 통과시킨 것 밖에 없다.

촛불집회를 논하고 금융위기를 탓할 수 있겠지만 웃기는 이야기다.

군사독재 정권시절에는 1년 내내 화염병과 최루탄이 날아다녀도 경제를 성장시켰고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군사독재정권시절이라 강압적으로 할 수 있어 가능했다고 우길 수 있겠지만 아니다.

당시 대통령은 지금보다 더 부지런했다. 당시 전 대통령은 아침일찍 일어나면 안보현장, 민생현장으로 달려 나갔다.

참모들은 자리보다는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목숨 걸고 정권창출에 도움을 준 참모들 대통령이 짤라도 큰 불평없이 감내했다.

이명박 대통령 참 부지런하다. 그러나 일어나면 현장이 아닌 사무실로 간다. 옵맵시에 신경 쓴다. 지지율에 빠져있다.

참모들은 대통령을 잘못 보좌하고 있다. 목숨 걸고 국가를 위해 대통령을 보좌하는 인간들이 없다. 오로지 한에 맺힌 권력이란 자리뿐이다.

이들은 좌파로의 정권교체되면 교묘한 논리를 내세워 권력보존을 위해 자리를 옮길 작자들이다.

자리를 위해 자기의 가치를 배신한 사람이 또다시 배신하지 못하란 법이 없다.

대한민국 정치혼란의 중심에는 청와대가 있다.

청와대가 제대로 정치와 정책을 핸들링 못하고 있다.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사대강, 세종시에대한 설득을 국민들에게 못했다.

정치 공학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해야 하는 데 대통령은 큰소리 내며 싸움하는 것을 회피하고 있고, 참모들은 자리보존에만 급급하다.

10년, 20년 후의 국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지지율에 함몰되어 있다. 포플리즘과 기회주의 융합에 빠져있다.

한나라당의 6.2 지방선거 참패, 천안함 사태, 북한의 연평도 포격,세종시, 사대강 등 국정혼란의 중심에는 무능한 청와대 참모들이 있다.

청와대 참모들의 개인적 스펙은 훌륭하다. 하나같이 박사이며, 교수출신이요, 고위관료 출신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무능하다. 추구하는 가치가 불분명하고 국정운영 철학이 없다. 대한민국 헌법에 충성하기보다는 자리에 탐욕을 부린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당, 정의 업무를 조율하며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의 최종 결심을 하게하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도 문제가 있지만 청와대만 들어가면 권력의 용광로에 녹아 자기정체성을 상실하는 본인들의 잘못이 더 크다.

헌법은 대한민국의 반석이다. 헌법정신 추구를 한물간 보수의 가치로 생각하고 북한체제 비난을 꼴통들의 넋두리라 생각하는 그들이다.

‘안보가 경제다.’라고 외치면 냉전적 사고방식과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 비판한다.

 경제가 어려울 때 ‘경제가 안보다.’라고 외치지만 북한 및 남한 내부의 친북종김 세력들의 체제 흔들기에 ‘안보가 경제다.’라고 외치는 참모들은 없다.

지난날 좌파적 사고와 행동을 했던 자들이 한나라당의 간판에서 영화를 누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정체성 수호가 보수의 가치 실현이라 담대하게 외치지 못하고 있다. 과거를 버리지 못하고 중도로 포장 몸만 걸치고 있다.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화냥년 짓들을 하고 있다. 지식과 겸손, 예의로 포장된 화장발에 속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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