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 안시현 웨딩사진.@나우웨딩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0일 오마이뉴스는 "마르코가 안시현에게 육아 문제로 다투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으며, 경찰 측이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마르코는 아내와 안시현과 다투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안 씨는 경찰에 곧바로 마르코 씨를 신고했고, 마르코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자택 관할 경찰서에서 5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러나 사건이 불거지자 안시현은 언론매체들에게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렇게 크게 기사화되니 나와 마르코 모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안시현은 “ 마르코가 폭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 서로 감정이 격해져 경찰에 신고하게 됐으나 생각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안시현은 마르코에 대한 처벌에 대해 “합의나 처벌에 관해서는 경찰과 얘기한 적 없고, 나 역시도 남편 마르코를 처벌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안시현은 2003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미국에 진출해 2004년 LPGA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교포 3세인 마르코는 모델 출신의 연기자로 2007년 MBC '에어시티'에서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고, 2008년 가수 손담비씨와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안시현과 마르코는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2년 열애 끝에 지난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 채플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5월 첫 딸를 출산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