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낮 12시쯤 대구시 동구 율하동의 한 커피숍 앞에서 김모씨(23·무직·경북 고령군)가 흉기로 위협하고 때린 뒤 강제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에 태워 고령군 방면으로 끌고 갔다.

이를 본 주민들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오후 1시쯤 달서구 진천동에서 김씨의 승용차를 발견 15분간에 추격 끝에 달성군 논공읍 하리 왕복 2차선도로에서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대구 달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정모 경위(48)와 순찰차에 타고 있던 송모 일경(24) 등 경찰 3명이 다리와 가슴, 손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2개월 전부터 사귀어온 여자 친구 김씨가 사흘 전에 헤어지자고 하자 지난 9일 밤부터 김씨 집 주변을 배회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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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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