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를 주입한 놀이 기구인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8일 오전 10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는 사고로 놀이기구에서 놀던 최모 (9)군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 수 명의 아이들에게 깔려 의식을 잃었다.

최 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3m 높이의 미끄럼틀 형태인 에어바운스가 한쪽으로 공기가 쏠리며 무너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놀이기구 운영관계자와 안전요원을 불러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에어바운스가 돌연 바람에 의해 전복돼 어린이와 노인 등 1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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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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