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6.4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후보 고승덕 전 의원 “교육에도 안전보장이 필요하다” 역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고승덕 후보는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4가에 있는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은 애당초 잘못된 정책이었다”라며 “무상급식을 해야 하느냐 축소해야 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고승덕 후보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정치편향 교육을 시정하고 체험을 통한 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교육마피아로 인하여 관료주의가 만연하고 소수특정학맥이 장악해 불공정 편향적 교육행정이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본인이 교육감에 당선되면 문제점을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고승덕 후보는 교육안전에 대해서는 “교육에도 안전보장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서울에는 30년 이상이 경과돼 당장이라고 붕괴될 우려가 있는 곳이 5곳이나 된다”면서 “교육감에 당선되면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를 바로 하겠다”고 확언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안전이 무엇인지 1년에 한번 씩 재난훈련을 하는 안전 Day를 만들어 체험을 통한 안전의 중요성을 교육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청 내에 학생생활안전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일부 우파에서 지적하고 있는 자신의 정체성 부분에 대해 “본인은 분명한 정통보수우파다”라면서 “미국의 공화당, 영국 보수당 등 세계 60여개의 보수당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민주연맹의 부의장을 맡고 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어 고 후보는 자신에 대해 '중도‘,’중도좌파‘라고 표방한 일부 언론들에게 기사 정정보도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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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후보는 18대 국회의원 시절 초대 대통령의 기념관이 없는 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 바 있다.

15일 동아일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고승덕 후보는 비교육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19.9%의 지지율로 문용린 현 교육감( 21.2%)을 1.3% 차이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조사에선 고 후보가 문 후보를 각각 7%포인트, 12.3%포인트씩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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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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