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무원 200여명을 동원해 지난 16일 서울시에 제출한 80만1263명분의 서명부를 대상으로 검증작업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이 현행 주민투표법의 기준에 맞는지를 확인하는 데 청구권자가 아닌 타 시도 거주자의 서명, 서명한 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없는 서명, 이중서명 등이 밝혀지면 무효처리 된다.

서울시 동시에 서명부 전산 입력 작업도 한다. 서명부에 대한 시민 공람과 이의신청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이후 주민투표청구심의회를 열어 청구인 서명의 유효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린다.

이같은 검증작업을 통해 가려진 서명인이 서울 시민 836만명의 5%인 41만8000명을 넘으면 내달 25~30일 주민투표를 발의할 예정이다.

이 경우 8월26일 이전에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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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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