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 구조, 국민정서와 견줄 수 있도록 이젠 바꿔야

[조성화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조그만 한 땅 덩어리를 반으로 뚝 잘라진 분단국이란 단점도 있지만, 다른 국가에선 상상도 못할 급변(경제성장으로 인한 국민성)에 의한 부작용도 일말의 기여도는 있을 것이다.

일제만행과 오랑캐들을 비롯하여 북한 김일성의 야욕에 의한 남침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침략에도 오뚜기 같이 쓰러지면 일어나고, 쓰러지면 일어나는, 선대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정신이다.

쓰러지면 좌절보다는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는 오뚜기 정신력으로 중무장된 대한민국에 듣도 보도 못한 중동호홉기 질환이라는 일명 낙타증후군이라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 corona virus) 때문에 나라가 온통 뒤집어진 상태다.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며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다. 잠복기가 1주일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등 더 치명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전세계가 통할 수 있는 수단인 인터넷 발달로 인해 선동하려는 부류들도 있지만 빠른 정보 탓으로 미연방지나 대책을 강구하는데 효과적일 수도 있다.

예부터 선대들은 나라안팎에 돌림병이나 역병들이 나돌면, 임금은 물론 온백성들이 솔선수범하여 병마들을 물리치고 다스리는데 너.나 할 것없이 앞장서서 나라나 고을을 지키곤 했었다.

그만큼 병마에 대한 정보력이나 처방에 대해 취약했다는 단점도 있었을 터인데, 지혜롭게 대처하였기에 꿋꿋하고 강인함을 대물림하여 연명한 탓에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상적인 국가가 탄생 된 것이다.

뜯고 뜯기는 세상, 내가 먼저 상대를 물어야 살 수 있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 現 정치판 구조다, 새누리당에서 집권하여 메르스가 발생됐으므로, 새누리당에서 선출된 박근혜 정부 탓인 것이다. 정치판 구조는 수십년째 똑같이 상투적인 방법으로 세습하여 반복되고 있다.

누구랄 것도 없다, 여하를 막론하고 권력만 웅켜쥐면 임기때까지 설상 실정법안이 잘못됐던, 법안을 무리하게 강행해서라도 반드시 고쳐야할 사안임에도 감히 누구하나 선뜻나서는 이가 없다.

시대는 급변하여 불(火)하나 얻고자 부싯돌로 연명하던 시절이 아닌 손만 까닥여도 불이 켜지고 꺼지는 세상이다. 정작 국민들보다 앞서서 국민들을 이끌어야할 정치인들이 국민들에 의해 끌려다니고 있으니, 국민들 정서에 맞는가,라는 것이다.

퇴보중인 정칫판, 문명을 앞서가는 일등국민성, 대한민국 정치판, 이젠 바꿔야 한다, 이번 메르스(mers)사건만해도 그렇다, 무조건 정부 탓도 좋고 병원 탓도 좋은데, 결국은 정치적 도구로 변질되어 與.野 정당간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인재나 재해로 인해 발생하면 처음엔 與 野간 협력으로 전개된듯하다, 결국 시간이 지나도 해결기미가 안보이면 현장은 정치꾼들 싸움터로 전락하는게 정치판 습성이다.

 이제 국민들 열이면 7~8명정도는 정치인들 하면 눈을 흘기며 쳐다본다. 그만큼 국민들이 정치인에 대한 인식들이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불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제 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허구헌 날 비노(非盧)니, 친노(親盧)니 해가며, 혁신을 운운하는 거 보니, 어느새 총선이 코앞이다. 임기동안 국민들과 자신의 표밭인 지역민들 눈 밖에 났으니, 이젠 자신들 지역이나 당원들 관리해야 다음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철저한 셈법에 의해서다.

때 되면 아부근성 발동하는 야비하고 추접한 정치인보다, 국민들이나 지역민들이 떠밀어 국회로 보내는 정치인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대한민국, 정치판에 소인배들이 출몰하면 퇴출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한다.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께 꿈과 희망을 부여할 수 있는 소신 있는 정치인들을 대거 선출, 추천하여 참여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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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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