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

[조성화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베니토 무솔리니(Benito Amilcare Andrea Mussolini)는 이탈리아 포를리 인근 프레다피오에서 대장장이이자 아나키스트인 알렉산드로 무솔리니의 아들로 태어나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에서 신문사 편집진을 거쳐 사회주의 운동가로 파란만장한 삶을 누볐던 주역이다.

무솔리니는 종전후에도 사회주의는 실패한 이론이라, 여겼으며, 특히 "사회주의 이론은 죽었다. 남은 것은 원한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1919년 3월 밀라노에서 최초의 파쇼인 '파쇼 이탈리아 전투자 동맹(Il Fasci Italiani di Combattimento)'을 조직하여 제대군인과 반사회주의자들과 국가주의를 주창하며 사회주의자들을 습격한다.

당시 "파시즘"은 모든 사회계급의 구분과 계급투쟁을 부정하는 최악으로 모든 인권마져 흡수하는 블랙홀인 것이다.

무솔리니는 엘리트에 의한 통치, 민주주의 반대, 모든 대중들은 국가에 대한 의무가 우선이라는 등, 플라톤에게서 파시즘의 기본 원리를 가져왔다. 파시즘은 급격하게 그 기세를 늘려갔다.

그는 1921년 로마에서 전투자동맹(전국 파시스트당)을 창당하여 당수가 되고, 같은 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

1922년 10월에는 로마 진군이라는 쿠데타를 벌여 정권을 탈환하여 그는 공공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이탈리아 경제를 안정시켜 대중적 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는 사회 전반을 개혁하여 독재 정권의 기반을 굳히고, 에티오피아 침략과 스페인 내란 간섭 등을 통해 제국주의적 팽창 정책을 실현시킨 주역이지만 그의 최후는 게릴라들에 의해 사살되는 비운의 주역이기도 하다.

독재! 누구를 위한 투쟁이고, 누구를 위한 쟁취인가, 더불어 함께 살아도 일백년을 못사는데...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親朴의원들에 의해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 자신을 숭배하고 따랐던 者가 반기를 들었으니...

시기적으로도 적절치 못했고, 적절치 못했다는 표현은 정부나 국회에서 월권을 허용하란 말은 아니다. 黨, 政, 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지켜야할 룰이 깨지면 국가에 대한 위계질서나 법치국가의 시스템이 작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의 중간 평가차원에서 국민의 일원으로 필자가 바라 본, 박근혜 정부는 출범하여 지금까지 평탄하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크고 작은 사건들을 비롯하여 세월호 사건이 아물어가는 듯하니, 중동 사막에서 서식하는 낙타에 의해 전염된다는 메르스(MERS)때문에 나라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렇듯 예민(lame duck)한 시기에 새누리당 윤승민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 심기(삼권분립 훼손, 월권)를 건드렸으니,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강하게 직격탄을 날리며 진노(瞋怒)했던 것이다.

반드시 지켜야할 선이 있고, 조금은 양보해도 될 선이 있다, 하지만 이번 유승민 원내대표의 월권이나 이를 방관하듯 바라보며 부추기는 야권연대는 각성(覺醒)해야 한다.

즉, 법치국가에 법이 무너지고 훼손되어선 안 되고, 現 정부 비판용 도구로 변질되거나 왜곡되어선 더더욱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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