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검찰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 마약 사건과 관련, '결혼하기 전 남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차녀 김모(31)씨의 유전자정보(DNA)와 모발 등을 채취했다.

검찰 관계자는 "채취한 김씨의 DNA와 머리카락 등을 근거로 마약 관련 사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향후 통상의 절차에 따라 감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모씨는 서울동부지검에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해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모씨의 남편 이모(38)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코카인 등 마약류를 사들여 투약·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모씨가 남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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