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조성화 리얼콘 칼럼니스트]차기든 차차기든 커다란 야망을 가진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은 그동안 충분한 족적을 남기기 시작해 이젠 뜻한 바를 어느 정도 이뤘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 지금까지 한나라당내 계파(친이, 친박 갈등)할동을 원활하게 전개했던 성과가 드러난 것이다.

지난 경선에 이명박 후보에 패한 후 한나라당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과 그를 따르는 추종세력들은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를 이기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친박계나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친 박지지세력, 지지카페등)을 총동원해 이재오를 낙선시켜 국외로 추방시켰던 적 있다.

이재오를 추방한 후 친박들은 세력확장에 열들을 가했고, 이젠 감히 누구도 넘보지 못할 세력으로 우뚝서 정계는 물론 사회 곳곳에 그들 영향이 미치고 있다.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이 뜨면, 그도시는 마비가 된다. 그를 따르는 지지세력들이 절대 혼자 타지역 방문하는 것을 용납치 않는다. 박근혜는 그져 분야별로 전문적인 참모에 의해 잘 짜여진 논문 서너장 낭독하면, 전언론매체나 방송에선 피터지는 주도권 싸움으로 대서특필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속빈 강정처럼 실체는 없고,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을 통해 세력확장이란 뜻을 이룩한 것이다. 박근혜를 추종하고 숭배하는 추종자들에 의해 친박 수장인 박근혜는 큰 정치인이 되어 있었고, 추종세력들 간 崇拜者고, 영웅인 것이다.

반면 이재오는 어떤가,

10개월이란 공백기가 있어 출발은 늦다. 하지만 공직에 있을때는 현실을 직시해 맡은바 최선을 다해 현정권에 實勢者란 권력구조(인위적이든, 관례든)가 무색할 정도다.

"국민권익위원장"이란 공직을 내놓고, 자신의 지역구인 " 은평을 "재보선에 출마해, 당 지도부의 지원유세를 일언지하 거절하고 당 지도부가 한강을 넘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일화를 남기며, 가가호호 주민들을 손수 찾아나서 호소하고 설득하여, 정치인 이재오가 정계복귀한 것이다.

그는 정계복귀와 동시에 특임 장관에 임명되어 지금까지 이명박 대통령과 중요한 국정이나 외교활동등, 정사를 논하며 호흡을 함께했다.

이젠 그(이재오 특임 장관)가 독도 문제를 가지고 파렴치한 일본인들의 만행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어 발벗고 나섰다.

이재오 특임 장관은 24일 일본의 '독도 도발'과 관련해 "1998년 체결한 신한일어업협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지만 조용하게 대응한다"는 정부의 원칙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국가 간에 영토 다툼이 있는데 어떻게 조용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면서 "조용한 외교 때문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반복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대해선 "치욕적인 영토 주권의 침해"라며 강력 저지 방침을 밝혔다.

이재오 특임 장관은 독도문제에 관해 잘못 협의된 "1965년 한일협정"이나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에 의이를 제기해 반드시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만방에 알리자는 취지인 것이다.

이문제는 이재오 장관, 독단적인 문제가 아니다. 우리 국민들 모두의 문제로서 이번 계기로 분명 결말을 지어야 한다. 정부에서는 국가와 국가간 분쟁이니, 다소 느슨해질 수 있을지 모르나, 우리것을 지켜야하는 국민들은 그래선 안된다.

36년이란 日帝强占期 동안 인간이하 취급과 핍박으로 인간 구실조차 못해, 傷痕이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 그런자들이 또다시 우리 영토인 독도를 강탈하려 하는데, 시퍼렇게 두눈뜨고 빼앗기고 말 것인가?

파렴치한 일본 정칫꾼들이 울릉도를 시찰하겠다라 통보해 옴으로서 단 한발짝도 우리땅을 밟게 해선 안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이재오 특임 장관이 나선 것이다.

온국민들이 이재오 장관을 지지하며, 일본인들 독도만행을 규탄코자는 시위가 일본 대사관을 비롯해 여기 저기 벌어지고 있다. 온국민들도 참여해 힘을 실어줘야한다.

이재오 특임 장관과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 차기든 차차기든 똑같은 야망을 가진 정치인이 분명한데, 행보는 너무 대조적이다. 한나라당내 차기 대권후보로 박근혜 의원은 지지율 약 30% 이상을 유지하며 부동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이재오 장관은 겨우 0.4~0.5%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15대 대통령인 김대중 前 대통령은 대선 1년 6개월전 지지율 5% 정도였고, 노무현 前 대통령 역시 1년 6개월 전엔 지지율 1%였다. (시기적으로 지금쯤으로 갸늠해 본다.)

자신만(친박 수장인 박근혜)의 대세론을 구축해 놓았으니, 설마,라는 아니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 서두르지 않아도 돌아선 민심을 하나 둘, 빠르게 離反되어 대중들과 함께하는 이재오 장관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당내 가장 비중이 큰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의 대항마가 이재오 장관인지? 대한민국 정계, 거장인 이재오 장관의 대항마가 박근혜인지 분간이 안갈 것이다.

당내 비중이 가장 높은 친박 수장인 박근혜 의원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정치인들이라면 독도 문제만큼은 일본인들 만행을 규탄코자 발벗고 나선 이재오 장관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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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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