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아.사진@sbs화면,푸른한국닷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임상아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자신이 디자인한 가방 일명 '상아백'을 제시카 심슨, 비욘세, 앤 해서웨이, 패리스힐트 자매,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이 구입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1999년 뉴욕에서 머물면서 파슨스를 졸업하고 인턴활동을 거쳐 내 브랜드를 런칭했다"며 "난 아직도 내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브룩실즈가 한 파티에 상아백을 들고갔는데 그 가방이 사진에 찍혀 유명세를 타게 된 이야기, 제시카 심슨은 임상아의 멀티샵에서 상아백을 구입하고 그날 밤 파파라치에게 포착돼 제시카 심슨이 상아백을 든 모습이 위클리 매거진에 전 실리면서 저절로 그의 상아백 홍보가 됐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상아백’에 관심을 보인 소비자들은 핸드백 브랜드 ‘Sang A’의 홈페이지를 방문했지만 접속자가 한거뻔에 몰리면서 ‘잠시 후에 다시 접속해달라’는 메시지만 보고 나와야했다.

‘상아백’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가방이지만 유명 스타들 덕분에 제대로 홍보효과가 극대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일반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아백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모던한 매력을 가미했다는 특징과 섬세한 디자인, 악세사리 등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부추기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임상아는 현재 미국 뉴욕 소호 거리에서 핸드백 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상아가 졸업한 파슨스디자인스쿨은 미국 뉴욕에 있으면 삼성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부사장도 이 학교 출신이다.

임상아는 삼성 2007년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상아백’은 제일모직이 경영하는 멀티 부티크 샵 코르소 코모에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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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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