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7일은 가을을 알리는 입추(立秋)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은 대부분 한낮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입추가 무색하게 덥겠다. 오는 11일은 입추 뒤에 오는 올해 마지막 더위인 말복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경기 내륙과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가끔 비가 그 밖의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내륙, 남부내륙, 경북 동해안에서 5∼50㎜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의 폭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노루는 내일 아침 일본 고치현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제주와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입추(立秋)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이다. 이때부터 입동(立冬)까지를 가을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