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일본 독감으로 국내에도 관심이 커졌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의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국 의료기관에서 독감 검진을 받은 환자는 171만명으로 추산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이전 1주일간 독감 검진자 124만명보다 47만명이 는 것으로 독감 대유행 경보 발령 기준에 임박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3만명, 5~9세가 21만명, 20대와 30대, 50대가 각각 18만명 등이었다.
 
또 전국 5천개 지정의료기관으로부터 이 기간 보고된 독감 환자 수는 의료기관 평균 26.4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는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석하고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9년전에 신종플루로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h1n1형 바이러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노동성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독감으로 학급이나 학년, 학교 단위로 수업을 중단하거나 휴교한 곳이 161곳에 달했다. 전주는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 방학이어서 휴교 등의 조치를 한 곳은 2곳이었다.
 
한편 일본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는 한국이나 중국 그리고 일본을 찾는 외국인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 주위를 요한다.

최근에 일본여행을 다녀오신 분 들 중에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거나 어지럽고 오바이트를 하게 된다면 일본 독감 증상을 의심 해보는 것이 좋다.
 
일본 독감은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전염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의심되기에 가급적이면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