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찬우

방송인 정찬우(50)가 ‘공황장애’로 모든 방송을 중단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정찬우는 15일 방송된 파워FM '컬투쇼'를 통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이날 방송 말미 클로징 멘트에서 "죄송하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일단 쉬어야 될 것 같다.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에서 즐거움을 줄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방송을 조금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그동안 당뇨와 이명 증상을 장시간 앓아오다가 병원에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숨이 차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 땀이 나거나 몸이 떨리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으며 자신이 아닌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증상을 극복하려고 술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술은 공황발작을 유발하는 물질로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술, 커피 등을 피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