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재판 중.

필명 '드루킹' 김동원(49) 씨가 아내에게 폭행·성폭력을 가한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 중이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주역 김씨는 유사강간·폭행 등 혐의로 지난 11일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에 있다.
 
김씨와 이혼 소송 중인 그의 아내는 경기 파주경찰서에 이 같은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김씨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형법 제297조 2항에 따르면 폭행 또는 협박으로 유사강간을 한 경우 2년 이상 징역에 처해진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