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상 진로. 사진@기상청

태풍이 동해안에 근접해 큰 비를 뿌리고 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3일 밤 9시 현재 태풍 '쁘라삐룬‘은 부산 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25km/h(약 7m/s)의 속도로 북북동진중이다.
 
현재 태풍이 근접할수록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남부해안은 최대순간풍속이 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를 뿌리고 있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 영남 내륙(울산, 부산 등), 울릉도, 독도는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이들 지역은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0ｍ 안팎에 달하는 강한 바람과 시간당 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산은 오늘 오후 6시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는 아파트 놀이터에 있는 가로수가 전봇대를 덮쳐인근 4개 아파트 4100여 가구에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기상청은 부산은 이날 자정까지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과 함께 내일 아침까지 40에서 150mm의 강수량이 더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또한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아침까지, 강원 영동은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내륙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지난 달 29일 09시 서귀포시 동남동쪽 약210km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740km 부근 해상에서이 발생했다.

4일 낮 동해안을 빠져나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