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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한나라당의 ‘중도’ 노선에 기대를 접은 아스팔트 우파단체들이 만든 ‘대한국당’(大韓國黨. Great Korea Party : GKP) 창당 발기인 대회가 4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들은 “종북좌파세력 척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선명하게 주장하는 보수정당이 없기 때문에 정통보수정당이 필요한 것”이라며 “새로운 정당이 출현해서 중도좌파로 간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바로잡는데 자극과 견제도 하자”며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계승하여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도약하는 선진 대한민국 건설을 목표로 대한국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前국방장관은 “현 정부가 들어서서 우리들은 이제 좀 쉬겠구나 했더니, 오히려 좌파정권 때보다 더 바빠졌다”며 “중도실용으로 가는 만만한 정권에 종북좌파세력들은 신이 났다”고 현 집권층을 맹렬히 성토했다.

그럼에도 “우리의 투쟁대상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각계에 침투한 종북좌파세력과 이들을 지원하는 야당”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이상한 짓을 못하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유한열(故 유진산 선생의 아들) 前 국회의원은 “헌정사상 지금의 한나라당처럼 많은 의석수를 가진 정당은 없었다”며, “남자를 여자로, 여자를 남자로 만들 수 있는” 힘을 준 국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종북좌파세력에 끌려다니는 한나라당의 무기력함을 질타했다.

이와함께 이명박 정권이 남북정상회담, 남북가스관 연결 등 “제2의 햇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김종복 HID국가유공자동지회장, 김흔중 前 해병대 연평부대장, 법철스님(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지도법사), 백한기 6.25남침피해유족회장, 채병률 실향민중앙협의회장, 김순희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상임대표, 이근봉 독도수호국민연합 상임의장, 신인식 한국시각장애인기독교연합회장 등 여러 자유진영 인사들과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원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선 反전교조 단체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을 이끌고 있는 이계성 前 서울 양천고 교장이 대표자로 선출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사회자(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의 구호에 맞춰 “대~한민국”과 “대~한국당”을 외쳤다.

대한국당은 앞으로 전국 시·도당 창당에 들어가, “11월 말까지 중앙당 창당을 완료한 후, 내년 총선에서 100만 당원을 확보해 원내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라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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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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