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아버님이 제대를 앞두고 사창리전투에서 살아남은 전우들과 찍은 사진@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제공

2020년 6월25일은 6·25 한국전쟁 70주년이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북한 김일성의 야욕으로 일어난 한국전쟁은 한국군 사망 147,039명, 부상 709,975명,실종 131,907명, 유엔군 사망 35,737명,부상 115,068명,실종 1,554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한국군 희생자 중에는 장교 등도 다수 있지만 대다수 무명의 병사들로 말로 다할 수 없는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자의 부친도 1950년 12월입대해 1951년 4월 사창리 전투에 참여해 겨우 목숨을 건졌다.그리고 용문산 전투에 참여하셨다. 2009년 하늘의 별이 되어 이천호국원에 안장되어 계시다.
 
국군 병력 손실이 커 1955년 2월에 일등중사(하사)로 늦게 제대하셨다. 아버님은 살아생전 인생을 덤으로 산다며 물욕과 명예욕 다 버리고 국가와 가정만을 위해 사셨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아버님의 빛바랜 제대증명서. 사진@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 제공

정년퇴직 후에는 각종 보수집회에 참여하시고 6,25 참전용사 수당은 모두 행사후원비와 친구들 밥 사주는 데 사용하셨다.
 
전장에서 사망하고 실종되신 우리의 선배들 전우들.
그리고 살아 생전 대한민국을 일구고 하늘의 별이 되신 6.25 참전용사들.
 
이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대한민국’이란 이름아래 편하게 지내고 있다.
 
다시한번 경의를 표하며 추모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