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방부대에서 장병 최소 8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2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8사단 소속 한 부대 내 장병 2명이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발열, 인후통 등 관련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육군은 주둔지 병력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추가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 부대에서만 총 8명이 확진된 것이다. 아직 전수 검사의 전체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최초 확진된 장병 2명은 이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중 한 명은 지난 10일 외출도 나갔다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명을 격리시켰고 나머지 부대원에 대해서도 예방적 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군 내에서 20일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을 기록했다. 보건당국과 군에 따르면 군 내 자가격리자는 11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