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리스 전 멤버 윤희석.사진@윤희석인스타그램

그룹 리미트리스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1일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린다"며 "당사는 윤희석과 거듭된 대화 끝에 그가 리미트리스 멤버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 대화를 통해 윤희석의 탈퇴 의사를 확인했으며 상호 협의 하에 리미트리스는 5인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희석에게 계약해지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윤희석이 소속사에 계약해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윤희석의 탈퇴 사유는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바 더 이상 언급드리지 않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이나 허위 사실 유포로 문제 발생 시 법적 절차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리미트리스 전 멤버 윤희석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중국인 멤버 2명의 갑작스런 그룹 합류 이후 멤버들 간 불화와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고통 받았다”며 “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윤희석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뒤 2018년 오앤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팀원간의 불화로 지난 5월 탈퇴 의사를 밝혔다.
 
그룹 리미트리스는 지난해 7월 장문복, 에이엠, 윤희석, 레이찬 등 4인조로 데뷔했으나 씨아이(C.I), 제이진(J-Jin) 등 중국인 멤버 2명을 영입해 6인조로 재편됐다. 윤희석의 탈퇴로 인해 리미트리스는 다시 5인조로 바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