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80명대로 급증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전날보다 103명보다 증가한 총 14,873명이다.
 
감염경로구분에 따른 신규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역사회 85명으로 해외유입 18명으로 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수는 20∼40명대를 오르내리다 지난 10일부터는 28명,11일 34명,12일 54명,13일 56명,14일 103명으로 급증추세다.
 
지역발생 확진자 8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나머지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서 지난 11∼12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다.
 
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 5명이 연이어 감염돼 14일 오후 현재 누적 확진자가 19명이다.
 
고교생 감염도 잇따라 경기 용인시의 죽전고·대지고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학생과 가족 등 총 8명이 확진됐고,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날 남대문시장 상가에 이어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도 확진자 2명이 새로 나왔고, 롯데리아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9명), 서울·인천(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발생현황, 해외유입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6명으로 총 13,8637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0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지는 증가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5명이다.
 
누적 검사 수는 1,665,084명이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1,670,079명으로 97.9%다.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20,132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