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주장 이재원(33)이 1억원을 기부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경기와 함께 열린 ‘사랑 나눔 행사’에서 SSG 랜더스의 주장 이재원이 1억원을 기부했다.
 
인천모금회는 이번 기부금을 인천지역 보육원 어린이 11명의 언어치료비와 학습지원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포수인 이재원은 SSG랜더스팀의 주장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에게 안과수술을 지원하는 ‘행복한 EYE캠페인’에 6년 간 참여해왔다.
 
이재원은 SSG에서 포수로 활약하며 2015∼2020년 6년간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에게 안과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행복한 아이(EYE)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또 모교인 인천고등학교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1억2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원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이후 야구 후배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 2년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재원은 인천출신으로 인천고를 졸업하고 2006년 1차 지명을 받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2018년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69억원에 팀에 잔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