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춘호 리얼콘 칼럼니스트]

군사독재정권을 이어 잠깐의 민주 정권과 그 뒤를 이어 좌파정권 때에도 마찬가지 였듯이 권력자 대통령은 국민을 죽일 수는 없다.

국가가 없는 국민도 없지만 국민이 없는 국가 역시 없고 국가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가의 모든 힘은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만 간혹 노무현 전 대통령(이하 노무현)같은 사람이 대통령 이였을 때는 헌법이 없어져야 된다고는 망발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곤 앞으로는 그러한 독재를 추구하는 대통령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은 미래에도 국가의 주인 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좌파들은 이번 FTA가 국민을 죽인다는 선동질을 해대는데 어느 누구도 죽는 사람은 없다.

다만 노무현처럼 자살 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한국이 아프리카의 국가나 개발도상국이 아닌 이상 그런 파렴치한 일을 앞으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좌파들이 알고 있다시피 한미FTA 체결이 잘못 된 것이라면 이제는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고 나설 인간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런 꼴 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고 선동질하며 난리 치는 꼴도 보고 싶은 생각이 없다.

큰 이유는 국가의 선진국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으로 이끌어 낸 것이니 국민을 절벽으로 몰고 갈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얼마동안의 시간을 투자해서 한미FTA에 대한 내용을 보완하여 물리력 충돌 없이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외에서 좌파들이 벌이는 선동질과 민주당의 정치적 이용으로 FTA 체결 자체를 무산 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투표를 강행하여 비준통과 시키는 것이 다소의 무리는 있었지만 최선책이었다.

우리가 계속적인 정책의 연구로 보강한다면 미국보다 크게 손해 보는 일도 없고 오히려 그로인한 부수적인 많은 국가와의 교역에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한국인의 민족성인데 너무 주관 없이 부화뇌동한다는 것이다.

가까운 일본은 값싸고 질 좋은 것을 판매하는 곳이 생긴다고 해도 그들이 항상 구입하던 곳에서 구입하지 가볍게 금방 구입처를 바꾸지 않는다.

특히나 음식물이나 옷, 농산물 같은 것은 더 꼼꼼해서 웬만해서는 거의 구입처를 바꾸지 않는 것이 그들의 습성이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어떠한가? 미국산 쇠고기 때부터 한번 생각해보자.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 오히려 판매가 늘어 결국에는 가격이 오르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대형마켓이 들어서면 동네 구멍가게나 슈퍼는 망한다고 난리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민들은 대형마켓을 이용하고 있다.

정을 떠나 싸게 구입하려는 추잡한 마음만이 있기에 가능 한 것이다. 말로만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는 어려운거다.

누구나 “국민 모두에게 매달 천만원씩 정부에서 지원 하겠다”. 이처럼 말은 어느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다. 다만 행동을 하지 못 할 뿐이다.

“농업 부문 다 죽는다”. 그럼 말로만 하지 말고 한국산만 구입하여 먹으면 된다.

한국의 농업에 종사 하는 사람들이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낸다면 국민들이 외국산 보다 더 선호해 오히려 가계 수입이 더 늘어날 텐데 그러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쉽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노춘호  vanish119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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