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12월3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에게 사과하는 인터뷰가 방송됐다.

강용석 의원은 인터뷰에서 “아내로부터 초등학생 아들이 ‘아빠 별명이 강고소’라는 말을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어 자괴감을 느꼈다”며 소 취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집단모욕죄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 것인지 알리기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였다”며 “난 일찌감치 마음속으로 고소를 취하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고소 직후 바로 취하하려고 했는데 ‘개콘’ 녹화에서 나와 관련한 풍자를 했다고 들어 고소를 취하해버리면 개그콘서트가 우스워질 것 같았다”며 배려성 변명을 했다.

또 최효종에게는 “고소를 통해 걱정시킨 점 죄송하다. 추후 만나서 소주라도 한 잔 하면서 다시 한번 좋은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용석 의원은 최근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고소했지만 이후 얼마가지 않아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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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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