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화 리얼콘 칼럼니스트]

종북세력들이 숭배하는 군주, 북한 김정일이 지난 17일 사망했다.
전세계를 통털어 악명높은 독재자 2위에 등극한 북한 김정일 위원장, 북한 주민들 약 2400여 만 명을 자신 손아귀 높고 흔들어 됐지만 자신 명줄을 단 하루도 잡아 놓진 못했다.

북한 김정일하면 우리 주적이고, 주적국이다. 김정일 집권 17년 만에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니, 3대 세습을 강행코자 어린 26살의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웠으니, 김정은 역시 자신의 악명높은 선조들 대를 이을 것으로 추정해보면 끔직한 인권유린이 북한내에서 끊이지 않을 것이란 우려다.

북한 김일성 父子는 북한 전역을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어 버린 역대 주범들이다. 그 감옥안에서는 공개처형이 난무하고, 정치범들 수용소가 운영되면서 그로인한 공포감은 실로 인간으로서 도저히 상상못할 인권 학대와 혹사로 잔인한 처형극을 마치 게임 즐기듯 자행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김정일 통치기간 북한은 매번 최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을 정도다. 국제사회에선 최악의 정치 탄압국, 언론탄압국, 종교 탄압국으로 독재자로 군림하면서 수백만 명이 굶주림에 허덕이며 아사했고, 만성적 식량난으로 인민들을 혹사시켜 자신들 뱃속채우기 바빴다.

김정일은 북한 주민들 대동해 주위국들에 앵벌이 외교를 펼쳤고, 그도 안되면 압박으로 강탈하여, 정작 자신들은 온갖 사치와 향략을 탐익해왔다. 주민들은 주린 배를 부여잡고 들에 나가 닥치는데로 풀이나 뿌리등을 뜯어먹는 꽃제비가 등장해 전세계적으로 화재가 되었다.

아버지인 김일성의 권력을 사실상 빼앗고, 자신의 권력마저 아들인 김정은에게 물려 준 김정일은 독재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인권유린과 반인륜적 범죄를 서슴치 않고 저질렀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세스쿠,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가 자국민들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것과 달리 김정일이 '심장쇼크'로 비교적 편히 사망한 것은 철저한 통제에 의한 철통같은 보안 때문이라 보여진다.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임을 빙자해 자국인 남한에서 북한 김정일 집단의 잔인한 권력구조를 숭배하고 따르는 추종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으며, 법치국가인 대한민국 권력구조를 왜곡하는 자들이 적화통일을 빙자한 세력 집단들 붉은 선전 선동에 의해 기아흡수식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물며 대한민국 정당 정치인들이나 국민들 모두 갖춰야할 애국가나 국민의례를 거부하는 정당 정치인들이 생겨 화재다. 군소정당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의회 정당으로 등극해 의회 폭군들이라 불리는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이 합당한 통합 진보당 출범식에서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통합해 지난 11일 출범한 통합진보당이 내달 15일 열리는 창당대회에서 태극기를 걸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되 애국가는 부르지 않기로 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민노당원들이 주도하는 행사에서 태극기가 등장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노당은 2000년 1월 창당 이후 12 년간 당내 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이날 "앞으로 창당대회 등 당내 행사에서 애국가 제창 없는 약식 국민의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노당은 그동안 태극기 대신 민노당기를 걸고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민중의례를 해왔다.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았다.

"국민의례 논쟁은 종북이나 진보정당의 정체성"과 무관하다. 유시민 대표의 말이다. 이울러 국민의례 거부를 '좌파', '종북'으로 매도하는 보수언론의 태도를 비판하지 못하고, 외연확장에 집중해 몸을 움츠린 통합진보당,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칭찬받기 위해 통합하지 않겠다, 그렇다면 선택(총선, 대선)받기 위함이 아닌가?

서민들 겨냥한 명분으로 통합아닌 통합으로 보수세력들 무력화시켜 자신들 위상을 높이자는 민주 산하 야권세력들, 그동안 야권에서 휘두르는 권력대항 방책으로 말도 안되는 어거지와 으름짱에 당하기만 했던 보수세력들, 당파싸움이나 계파갈등은 뒷전으로 잠시 미루고 세력들 결집하여 방대해진 저들 무력화 시켜야 한다.

잡지 못하면 먹히고 만다는 각오로 북한 김정일 사망으로 조문중 침울증 병에 걸린 광적인 종북세력들, 안정이라는 평화적 안착을 시기하듯 늘 위협하고 있음을 잊어선 안된다. 흩어진 보수세력들 결집으로 국란과 사회혼선 야기하는 종북세력들, 하루속히 척결해 안정된 터전을 국민들께 부여해야 된다는 사명감, 망각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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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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