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내래 인스타그램

그룹 스피카 출신 가수 박나래(36)가 결혼한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지난달 28일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짠. 나를 나로서 가장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다. 인생의 다음 챕터로 넘어가 더 열심히 햄이랑 콩이랑 볶으며 살아보겠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랑은 3살 연하인 배우 김선웅이다. 김선웅은 지난 2010년 싱글 앨범 'TOUCH'로 먼저 연예계에 데뷔, 이후 2012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마보이'에 출연했다.
 
박나래는 예비 신랑 김선웅과 찍은 웨딩 화보도 공개 했는 데 나래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선웅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어둡고 불안한, 때 늦은 사춘기처럼 외롭게 꿈을 좇아 헤매던 저에게 속절없이 외롭진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험난할 인생살이 함께 할 소중한 짝꿍이 생겼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어른이 되는 게, 철드는 게 너무 무서웠는데 늘 소년이길 바라주는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이 험난하고 거친 세상살이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게 도와준 여러분께, 나의 꿈이자 행복이 되어준 내 짝꿍 박나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나래는 ‘슈퍼스타K’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지난 2012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스피카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 드라마 '오늘의 탐정' OST '너에게'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