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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5파전으로 치러지게 돼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4월 2일 치러질 예정인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 예비후보 4명이 여론조사(경선)를 통해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경선에는 박수종 전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 회장, 박종필 전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정 후보가 참여했다.
 
부산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9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 정 후보가 19.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영근 후보는 17.45%, 박종필 후보는 12.55%, 박수종 후보는 6.65%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달 19일 4명의 후보는 '4자 단일화'에 합의했고, 지난 4일 부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교육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정책발표를 했다.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와 디오피니언이 지난 7∼8일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ARS)으로 부산 거주 18세 이상 남녀 3천2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디오피니언)와 4.8%(한길리서치)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조건 없이 단일화에 참여하겠다는 밝혔으나, 뒤늦게 사퇴 의사를 밝히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는 이유로 이번 단일화 대상에서 배제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와 최 후보, 중도 노선의 황욱 전 김해여고 교장, 진보 진영 김석준 전 교육감,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등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