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판세 분석결과 한나라당 131석, 야권 단일후보 154석, 자유선진당 14석으로 야권단일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전국 판세 현황. 사진@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1월25일 <P&C 정책개발원>은 19대 총선 선구별 판세를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19대 총선 시뮬레이션 결과 야권이 154석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131석, 자유선진당 14석 등으로 나타났다.

야권은 지난 18대 총선 결과와 비교할 대약진이 예상된다.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은 153석을 기록하고 민주당은 81석에 그쳤다. 자유선진당의 경우 18대 총선에 비해 4석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18대 총선 결과 사진@

광역단체별 판세를 보면, 야권은 서울, 인천,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경남, 강원, 제주 등 9개 광역시.도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나라당은 경기,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5개 광역시.도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선진당은 대전과 충남 2개 광역시.도에서 우세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한나라당이 10석,야권단일 후보가 36석으로 야권단일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 19대 총선 서울 세부 판세 현황 사진@

<P&C 정책개발원>가 19대 총선 시뮬레이션 작업에 사용된 기초 데이터는 역대 총선결과 (16대, 17대, 18대 총선)와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결과, 6.2 지방선거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그 데이터를 18대 총선 데이터와 교체를 토대로 작성하였다.

또한 매번마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달라졌으나 기본 읍면동은 유지되고 있는 점을 착안, 모든 데이터는 읍면동별로 입력했으며, 이를 19대 총선 선거구에 맞춰 재정렬하였다.

19대 총선 선거구는 선거구획정위 안에 따랐으며, 지역구가 기존 245개에서 248개로 3개 늘어나는 것을 가정했지만 비례대표 의석 수도 3석 줄어 전체 의석 수를 현재 299석에 맞추어 조사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확연히 드러났듯이 이번 19대 총선도 ‘한나라당 vs 야권단일후보’로 흐름이 유지될 것이 확실시되기에 야권 지지층이 대동단결할 때 한나라당의 참패가 예견된다.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2% 미만의 차이를 보이는 초박빙 선거구와 2~5% 미만의 박빙 선거구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선거구 거의 경우 특히 미세한 변화에 따라 선거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각별히 선거전략 수립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는 구조적 특징에 많이 좌우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구조적 특징을 허물어 뜨리는 선거전략 또는 후보자의 인물경쟁력 등에 의해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 시뮬레이션 결과 각 후보자들은 구조적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판세를 굳히는 선거운동을 펼치거나 반대로 판세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주체적 노력을 기울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