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균 푸른한국닷컴 객원기자]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은 북한의 불안정한 체재유지로 인한 북한탈북난민이 늘어날 경우와 북한 내의 급격한 변화, 소요사태를 우려(憂慮)한 때문이며, 여파가 중국의 체제위기로까지 이어질까 지레 겁먹고 오늘과 같은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는 후이족, 위구르족, 티베트족, 좡족, 몽골족, 조선족, 만주족, 마오족등 총 50여개의 민족이 뒤엉켜 중국이란 나라가 됐다.
특히 신장위구르자치구(위구르족), 닝샤후이자치구(후이족), 티베트자치구(티베트족), 광시좡족자치구(좡족), 내몽골자치구(몽골족)가 중국의 5개 자치구가 있으며,
티베트자치구는 1950년대 중국에 합병되었으며 문화대혁명의 여파로 많은 사찰들이 파괴되기도 했다. 오랫동안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중국의 탄압으로 인해 번번이 진압되고 말았다.
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한 지 50년. 수많은 티베트인들이 독립과 자치를 위해 저항하다가 죽음을 당했고, 티베트 고유의 문화가 파괴되었다.
그 후 티베트인들은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중심으로 인도 북부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워 독립운동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티베트인들의 저항은 끊이지 않고 더 거세지고 있다.
2008년에는 독립운동 49주년을 기념하며 많은 티베트인들이 독립 시위를 벌였고, 중국 정부의 무력진압에 의해 100명 가량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으며, 수도승들이 중국 정부에 소수민족 차별과 종교 탄압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하며 잇따른 분신을 하고 있다
내몽골자치구는 1954년에 간쑤 성에 흡수되었으나 1958년에 후이족의 자치구로써 떨어져나가 재설치되었다. 1969년에 닝샤는 내몽골 자치구의 일부를 받았으나 1979년에 이 지역은 반환되었다. 거의 동시간에 탕구트족의 고대 왕국과 그 수도가 13세기에 칭기즈칸에 의해 점령되었다.
신장위구르자치구10개가 넘는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인구의 절반 가량은 위구르족이지만, 역사적으로는 오랜 기간 흉노족, 돌궐족, 몽골족 등 유목민족의 지배를 받았지만 한나라나 당나라 때와 같이 중국의 왕조가 강성했던 시기에는 관부를 설치해 직접 지배하기도 했으며 이 지역의 민족들과 나라들을 영향권 아래 두기도 했다.
닝샤후이자치구 寧夏回이(닝샤후이)족 성도는 銀川(인촨)이며, 세계4대 사막 중 하나라는 “사포두” 가 있다. 이곳은 중국 사(士) 에, 서해왕국 수도 였다고 한다.
광시좡족자치구이 지역은 기원전 214년에 진나라의 군대가 화남 지역을 침공했을 때 중국의 일부가 되었다. 원나라 말엽에 이 이름은 행성 중 하나로써 되살아나게 되었으나 줄여서 광서로 부르게 되었다.
중국은 이와 같이 수많은 소수민족으로 얼기설기 얽혀있는 국가다. 때문에 중국당국은 자신들에 아킬러스건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 소수민족의 反중국 독립운동으로까지 번질까 두려워 탈북난민을 북송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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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객원기자 wo5r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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