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조 후보,문재인 고문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국민일보가 4.11총선 'D-20'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GH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부산 사상 지역구를 조사한 결과, 손수조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많이 추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문 후보는 당 지지율(33.9%)보다 17.6% 포인트 더 지지율을 끌어올린 반면 손 후보는 당 지지도(42.6%)를 뛰어넘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일보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1차 여론조사 당시 문 후보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각각 26.7%, 27.8% 포인트 크게 앞섰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국민일보>는 전국 최연소(27세) 여성 출마자인 손 후보가 ‘2040세대’ 중심의 ‘트윗 민심’을 주도하면서 전국적인 인물로 부상한 것과는 달리 지역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 후보는 문 후보에게 20대에서 28.8% 포인트(29.8% 대 58.6%), 30대에서 32.6% 포인트(30.9% 대 63.5%), 40대에서 23.4% 포인트(35.8% 대 59.2%) 뒤졌다. 문 고문은 모라1·3동과 괘법동, 감전동에서 손 후보를 압도했고 무당파 42.6%, 보수성향 자유선진당 지지층 41.3%, 기타 정당 57.1%를 끌어들였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구마다 유권자 500명씩(전체 55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번호추출(RDD)에 의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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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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