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갑 이노근,김용민 후보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4·11 총선 노원갑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여론조사 1위에 경쟁후보인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가 발끈했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김용민 후보가 야권연대후보로 확정된 22일 이후 불과 이틀만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1등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주민들의 말을 인용하여 '이것도 역시 꼼수구나. 소도 웃고 개도 짖을 노릇'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한 언론이 보도한 여론조사는 거대한 음모 속에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일간지 한겨레가 보도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원갑 지역에서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32.0%로 1위를, 이 후보가 22.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겨레가 보도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는 "민주당 비례대표 24번인 김헌태 후보가 최근까지 소장을 역임한 곳으로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소장은 현재도 KSOI의 기획위원이며, 민주당의 전략기획위원장이자 17대 노원갑 국회의원인 정봉주 전 의원의 한국외국어대 후배"라며 친소관계를 밝혔다.

이 후보는 "KSOI와 한겨레는 여론조사 질문지, 세부 통계표 등 기본자료를 공개하라. 이에 대한 법적 책임과 권위있는 기관의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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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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