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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이날 휴점하는 대형마트 매장은 총 114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대형마트 3분의1 수준이다.

대형마트들은 이번 강제휴무 조치로 전체 매출 손실이 1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마트는 토요일과 일요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주간 전체 매출의 40%~45%수준에 달해 A급 점포를 기준으로 6~7억원이 사라지게 되고 연간 60억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제도시행이 전일화되면 전체 매장 수가 142개로 전체 손실은 8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한 관계자도 "쇼핑객들이 토요일과 월요일로 분산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7~8%의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들은 매출 손실분을 메우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22개 점포의 개점시간을 기존 오전 10시에서 9시로 당겼고, 이마트도 영업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몰리는 상황에 따라 점포별로 개장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말 유통법개정안을 국회 통과시킨 데 이어 10일 법제처 공포로 발효해 매월 2째주와 4째주 대형마트를 강제휴무하도록 했다. 또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영업하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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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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