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3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3는 29일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145개국, 296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된다.

갤럭시S3의 이동통신사의 사전 주문 물량은 10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가 300만대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3배가 넘는 수치다.

갤럭시S2가 10개월만에 전세계에 2000만대 이상 팔려나간 만큼 갤럭시S3 인기를 반영한 결과다.

다만 아이폰4S가 가지고 있는 판매기록을 깰 지는 의문이다. 아이폰4S는 출시 3일만에 전세계적으로 400만대가 팔렸다.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부터 판매를 시작한 결과다. 반면 갤럭시S3는 미국이 아닌 영국에서 처음 출시되며 미국에서의 판매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불리한 입장이다.

갤럭시S3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하드웨어 사양 뿐만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도 돋보인다.

또한 업계 최초로 코어텍스(Cortex) A9 기반의 코어 4개를 집적한 쿼드코어 AP(Application Processor), 엑시노스 4 쿼드(Exynos 4 Quad)를 탑재하는 등 최고의 사양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화면유지' 등 인간 중심 사용자환경을 적용했다.

엑시노스 4 쿼드는 32나노 저전력 HKMG(High-K Metal Gate, 하이케이메탈게이트) 로직공정을 적용한 쿼드코어 AP로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쿼드코어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코어(연산장치)를 4개로 늘려 실행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 45나노 ‘엑시노스 4 듀얼’과 비교했을 때 소비전력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데이터 처리 능력은 2배 가량 높일 수 있다.

멀티코어(Multi-Core) 모바일 AP는 작업을 동시에 병렬로 진행하고 데이터를 분할 처리하는 등 멀티태스킹 능력을 향상시키고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의 국내판매는 다음달 초로 예상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