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유시민 전 공동대표의 아메리카노 커피와 관련 논쟁이 뜨겁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17일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의 남편인 백승우 통합진보당 전 사무부총장은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 ‘유시민 전 대표 부도덕한 패악질 도를 넘고 있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백 전 부총장은 "짧은 일화"라며 "유시민 전 대표가 당권파 일원에게 '서로를 험담하고 비난하지 말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해 좋다고 생각했는데, 혁신모임에서 발언한 유시민 전 공동대표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도덕도 없는 분으로 최종 판단된다"며 "유시민 대표의 파괴적 행동과 발언은 더 묵과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그의 거짓말과 비화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유 전 공동대표와 심상정 의원의 공통점 중 하나는 대표단 회의 전에 아메리카노 커피를 먹는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문제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비서실장이나 비서가 항상 회의 중 밖에 커피숍에 나가 포장해서 사온다는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백 전 부총장은 "언젠가 이해가 안 가고 민망해서 비서실장에게 물어봤다. '왜 공동대표단 회의를 앞두고 매일 같이 밖에 나가 아메리카노를 사오느냐고', 비서실장이 말을 못하더라"고 적었다.

그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먹어야 회의를 할수 있는 이 분들을 보면서 노동자 민중과 무슨 인연이 있는지 의아할 뿐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백 전 부총장을 향해“유시민의 싸가지도 문제지만 구당권파의 싸가지가 더 문제다”,"냉수먹어가며 대한민국 체제파괴 운동하라",“노동운동하는 사람들은 아메리카노 커피도 못마시냐”,“지금이 60년대냐,”백 부총장은 햄버거 안 먹냐“,” 구두신지말고 고무신신고 노동운동하란 말이냐“,” “진보는 허름한 옷에 거친 밥에 쓰러져가는 집에 살아야만 성립이 된다는 논리다”라며 맹비난했다.

백 전 사무부총장의 아메리카노 커피 발언은 유 전 대표가 ‘진보정치 혁신모임’에 참석해 “이 당(통합진보당)은 국민들에게 해로운 당이 되었다”는 발언에 대한 비판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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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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