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호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너무나 숨길 것이 많은 좌파정권 10년을 모두 밝혀야 한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폭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중 노무현~김정일의 회담 내용 일부가 국가안보를 상당히 위태롭게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그 내용을 요약 하면 “북방 한계선(NLL)이 불법적으로 그어진 선(線)이니 앞으로 이 선을 주장하지 않겠다.” “북핵 문제에서 북한을 대변 하겠다” “수도권에서 주한미군을 다 내보내겠다.”라는 약속을 했다고 하는 대화록의 존재 여부를 놓고 대선정국의 진실 게임이 치열하다.

노무현정권은 무엇을 얻기 위하여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는 내용을 자유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우리의 주적(柱敵)인 북측 김정일에게 국민의 동의도 얻지 않고 약속을 했단 말인가 그리고 이런 내용을 만들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지금 민통당의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씨는 이런 사실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영남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10.4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공동 어로 구역은 NLL을 그대로 두고 NLL을 기선으로 일정수역을 공동어로 구역으로 만들자”라며 “NLL 지키기와 평화 경제적 이익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정말 훌륭한 방안”이라고 했다.

과연 이런 정신 상태를 가진 자가 우리 자유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할 자격이 있는지 우리국민들은 심판해야 할 것이다.

북측 어선은 불법으로 NLL을 1년에 수백차례이상 넘어오고 있으며 심지어 북측의 경비정, 군함, 잠수정 등 우리의 수도권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군사적 행위도 감행하고 있는데 NLL을 공동어로구역 으로 풀어 놓으면 이는 수도 서울을 통째로 북측에 갖다 밭이겠다는 발상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민통당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이 같은 내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보관 대화록 열람은 극구 반대하고 있다. 참으로 답답하다.

민통당이 지금 누명을 쓰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누명을 벗고 이번 대선정국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상식 밖으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정상회담의 내용은 국가 보안기록물이며 문건이 세상에 알려지면 그 진위와 함께 남북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의 문건은 분명히 있다고 필자는 보고 있다. 정문헌 의원은 대통령 통일비서관을 재직하면서 안보를 다루는 비서관 신분으로 정보와 자료를 접하면서 보았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으며, 류우익 통일부 장관 역시 최근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실장으로서 재직할 때 이런 기록을 본적 있는냐”는 의원 질문에 공직자의 도리를 내세워 답변을 회피했다. 그리고 천영우 대통령외교안보수석은 국감에서 “국정원에 보관중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본적이 있다.”고 말했고 “내용은 비밀이어서 말 할 수 없다.”라고 대화록의 존재를 확인 해주고 있다.

이정도 되면 그 당시의 이런 내용의 대화록은 존재 한다고 확신 한다. 이제는 국민적 의혹을 풀기 위하여 법의 태두리 안에서 여, 야 및 국민 대표가 그 내용을 확인 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

과거 보수정권은 우방들과의 정상회담 때 국익을 위하고 국가의 경제발전과 적과의 대치중인 한반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굴욕적 내용의 정상회담 대화도 있으리라고 보아진다.

하지만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은 한반도를 피로 물들이고 우리국민에게 총, 칼로 무참히 짖밟은 柱敵인 북측에게 굴욕적 처신과 수조원의 현금과, 현물을 퍼주어 작금의 꼴통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 이라고 보아진다.

이제라도 좌파정권 10년 북측과 어떤 내용으로 정상회담을 했는지 모두 밝혀야 하면 이적 행위로 받은 김대중의 노벨평화상도 쓰레기 소각장으로 버려야 할 것이며 노무현 정권에서 황태자로 군림하다 스스로 패족이라고 선언하고 떠난 모든 친노 세력들은 또 다른 과오를 범하려 하지 말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정치권에서 떠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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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호  sch98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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