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웨딩화보.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가수 서인영(40)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서인영의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 측은 언론에 “서인영이 이혼 절차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며 “원만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해 2월, 서울 남산의 고급 호텔에서 반도체 부품을 운영하는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교제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결혼식에 사용된 꽃만해도 1억원어치인 4.000단으로 꽃종류도 100여 가지였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 7개월 만인 같은해 9월 '서인영이 남편 A씨와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남편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송사의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유책은 서인영에게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A씨가 서인영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에 대해 서인영은 남편과의 불화를 인정했으나 이혼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남편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일방적으로 들었지만 직접적으로 소송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서인영의 사치와 명품 사랑때문에 남편이 이혼을 제기했다는 설과 남편의 바람끼때문에 서인영이 이혼을 제기했다는 설로 양분되어 궁금증을 더해 가고 있다.
 
서인영은 첫 번째 이혼설이 제기됐을 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의 불화를 인정하면서도 이혼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었다.
 
소속사 측은 두 번째 이혼설 때는 “사생활 관련된 부분이라 아직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서인영은 지난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슈퍼 스타'(Super Star) 등 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한 그는 '신데렐라'(Cinderella), '가르쳐 줘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서인영은 내년 1월 작곡가 윤일상의 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